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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8. 18:10프로젝트

 

한국전파진흥협회 교육 중에 5명이 같이 개발한 게임이다.

Audica 등의 게임을 참조하여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게임을 만드는 것 자체 보다도,

팀워크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 프로젝트이다.

 

이 게임을 만들기 전까지는 개발과정 2명 정도가 모여서 게임을 개발했다.

 

두 명의 의사소통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각자가 원하는 부분을 충분히 개발할 수 있었고,

의견이 충돌한다해도 한명이 양보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디자인 과정 두명, 개발 과정 세명.

총 5명이 같이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달랐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리는 기획 부분에서 의견이 자주 충돌했고,

그런 의견 충돌로 인해 기능을 구현했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했다.

 

다들 좋은 사람들이지만,

빈번한 마찰로 서로 감정이 상했고, 프로젝트의 진행방향은 명확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 분들은 재밌는 게임보다는 디자인적으로 깔끔하고 직관적인 게임을 원했고,

나는 예쁘게 보이는 것 보다는 게임 그 자체로 재미있길 원했다.

 

팀워크라는게 어떤 문제있는 한 사람 때문에 힘든 것이라기 보다는,

발생한 마찰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또 어떤 방식으로 협력을 해야하는 것인지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게임 제작의 사공, 기획자의 필요성도 절실히 느껴졌던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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